팔찌 착용자 위급상황 시 신속 대처로 중증화 진행 예방

제천시보건소는 오는 20일부터 고혈압․당뇨병을 치료 중인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질병인식 건강팔찌를 배부한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제천시보건소는 오는 20일부터 고혈압․당뇨병을 치료 중인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질병인식 건강팔찌를 배부한다.

질병인식 건강팔찌는 고혈압 당뇨병 환자가 지병으로 쓰러져 자신의 상황을 설명할 수 없는 응급 상태일 때 고혈압. 당뇨환자임을 알리는 중요한 표식이 된다.

보건소는 팔찌를 찬 환자를 최초로 발견한 사람이 신속히 대처해 환자상태가 중증화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는 등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질병인식 건강팔찌 배부대상자는 고혈압‧당뇨병환자임을 증명하는 개인정보에 동의한 사람으로 제천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시민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내년에는 시민 호응도에 따라 배부대상자 수를 확대하고 다양한 형태의 인식표를 고안·제작해 지속적으로 이를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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