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의회는 2020년 7월1일 해제되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국비 지원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17일 열린 37회 1차 정례회에서 박완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1999년 헌법재판소 판결로 20년 이상 집행하지 않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2020년 6월30일까지 집행하지 않으면 해제된다.

시 관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도로 411곳, 공원 38곳, 녹지 64곳 등이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도시공원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지만 중앙정부는 일몰제 책임을 지자체에 떠넘기고 있다"며 "국비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전국 지방의회와 지자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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