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0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40여개 여성단체 참여…여성영화 상영 등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지역 첫 성평등 축제가 다음달 20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일원에서 열린다.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권수애)은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나를 WE(위)해 너를 WE(위)해 우리를 WE(위)해’를 슬로건으로 2018충북성평등축제를 도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성평등’을 주제로 도민들의 성평등 인식 향상 및 문화 확산을 위한 특강, 공연, 부스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충북 여성계가 한데 모여 함께 축제를 기획하고, 참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충북여성단체협의회, 충북여성연대, 충북여성정책포럼, 한국 YWCA 충북연합회, 젠더폭력방지협의회 등 40여개 여성단체가 참여하며 주요 여성단체 임원들로 축제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명사초청 특별강연, 젠더네트워크 포럼, 단편 여성영화 상영, 각 단체·기관의 성평등 관련 홍보·체험부스 운영, 청소년·여성·노인단체 등의 야외무대 공연, 여성창업인·작가들의 프리마켓 등이 운영된다.

권수애 대표이사는 “충북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성평등축제를 통해 더 많은 도민들이 ‘여성친화도 충북’을 실현하는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평등 충북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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