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1417억원…매년 증가세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청주시의 교육경비 투자액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교육부가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 분석한 지방교육재정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시가 지원한 교육경비는 일반회계 최종 예산액 대비 1.2%로 전국 자치단체 평균(0.81%)보다 월등히 높았다.

청주시의 지난해 일반회계 최종예산액은 2조1945억8200만원으로 이 가운데 471억원을 교육투자로 지원했다. 이는 2016년 교육경비투자액(423억원)과 비교해 11.3%(48억원) 증가한 것이다.

올해도 지난해보다 11%(52억원) 증가한 523억원이 지원되고 있다. 2016년부터 최근 3년간 1417억원이 교육경비로 투자되고 있다.

청주시가 지원한 교육경비는 초·중·특수학교 무상급식과 친환경급식, 교육정보화, 교육시설·환경개선, 교육과정 운영 등에 사용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시작된 행복교육지구사업과 스마트교실과 같은 미래교육에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청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청주시의 통 큰 지원이 교육발전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도근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