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추진전략·65개 사업계획 담아…위원회 심의활동

충북도는 17일 혁신도시 태양광기술센터에서 혁신도시발전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1차 회의를 열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는 17일 혁신도시발전위원회위촉식과 1차 회의를 갖고 ‘혁신도시 발전계획 수립안’을 심의·의결했다.

도에 따르면 혁신도시발전위는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설립됐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혁신도시 발전계획안, 혁신도시 기능 전문화·특성화, 혁신도시 산·학·연 협동사항 등을 심의하게 된다.

이날 통과된 혁신도시발전계획 수립안은 4대 분야별 추진전략과 65건의 사업계획이 담겼다.

4대 추진전략은 지역성장 거점화·성과 확산, 정주환경 조성, 스마트시티 구축, 지역인재 양성이다.

지역성장 거점화·성과 확산을 위한 과제로는 혁신도시 신재생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조성, 국가혁신클러스터 구축, 개방형 혁신연구센터 구축, 공공기관의 지역상생 발전선도 등이다.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서전고 육성 및 초·중학교 확대, 소방복합치유센터 등 건립 지원, 함박산 치유의 숲 조성, 복합혁신센터 건립, 어린이도서관 건립, 국민체육센터 건립, 테마공원 조성 등 정주환경 조성과제도 제시했다.

스마트시티 구축 과제는 특화(체험)거리 조성,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스마트 생활안전구역 조성 등이 포함됐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이전 공공기관 오픈캠퍼스 조성,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 달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혁신도시 발전계획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정부의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특화 지역전략산업을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 스마트시티 구축 등 혁신도시 발전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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