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선문대(총장 황선조)가 12일부터 18일 까지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러시아 태평양대와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워크숍을 함께 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선문대 24명, 태평양국립대 22명, 콤소몰 나 아무르 국립대 2명 등에서 모두 48명이 참가해 8개의 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 대상은 ‘스마트 창문’ 작품의 ‘제5원소’팀이 수상했다. 선문대 러시아학과 이민석, 이형석 학생과 건축학과 김동민, 이명기 학생이 한팀을 이룬 제5원소팀은 창문의 회전을 통해 창에 낀 먼지 등을 쉽게 청소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출해 이같이 수상했다.

올해서 네 번째로 진행한 이번 워크숍은 ‘친환경 건축과 환경’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건축학, 인문학, 언어학, 디자인학 등 다양한 전공의 융합을 통해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러시아인 겐리흐 싸울로비츠 알트슈레드가 개발한 발명 관련 방법론인 트리즈(TRIZ) 기법은 창의적 문제해결을 위한 팀 활동으로 관심을 끌었다.

윤기용 선문대 LINC+사업단장은 “지속적인 해외 공동 프로그램들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한 창의융합 인재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선문대는 2014년부터 해외대학과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운영해 캡스톤디자인의 국제화 추진 및 글로벌 창의융합 인재육성에 앞장서왔다. 지난 4년 동안 대만, 미국, 러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일본, 프랑스 등 7개국에서 대만의 명전대를 비롯해 8개 대학과 진행해왔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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