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에 친숙한 국악콘텐츠 높이 평가…20여일 앞둔 축제에 긍정적 신호

박세복 영동군수가 18일 영동난계축제로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대상에서 마켓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개막 20여일을 앞둔 영동난계축제가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대상에서 마켓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영동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18일 서울 매일경제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 2018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대상에서 영동난계국악축제가 굿마케팅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 축제대상은 지역 축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일경제, KT, BC카드,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고려대 빅데이터융합사업단이 함께 마련했으며 국내 1000여개의 축제 중 빅데이터 기반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1·2차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국내 최초의 빅데이터 축제 어워드이다. 이번 축제대상은 진주남강유등축제에 돌아갔다.

영동군은 영동난계국악축제를 비롯한 대한민국와인축제, 영동포도축제 등의 축제를 다양한 관광마케팅과 연계해 영동지역 문화관광과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일반 관람객에게 대중성 있고 친숙한 국악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지역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난계국악축제는 지난 7월 12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IT로봇종묘제례악공연’으로 어린이프로그램부문 수상을 차지했다.

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은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영동천둔치와 난계사에서 51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9회 대한민국와인축제를 연다.

올해는 ‘문화가치 확산’에 맞춰 ‘문화가 있는 축제’로 방향을 설정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영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지역최대 축제인 난계국악축제의 우수성과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축제의 본질적인 의미와 가치에 더욱 집중해 주민과 관광객이 보다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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