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선정, 충주건강복지타운 내 설치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보건소가 추진하는 구강보건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충주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19년 구강보건센터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예산 1억8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구강보건센터는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현재 공사가 한창인 충주건강복지타운 내에 117㎡ 규모로 설치되며 내년 9월 문을 열게 된다.

시에 따르면 구강보건센터는 충주지역에 수준 높은 민간의료기관 부족으로 인한 의료여건 취약으로 공공보건서비스 분야가 부족한 실정에 따라 공모에 참여했다.

시 보건소는 구강보건사업 추진 성과와 사업 추진 의지에 대해 심시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센터에는 치과 진료실을 비롯해 양치교육실, 구강보건사무실 등을 배치해 기존 구강보건사업 기능을 확대하고 포괄적인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센터가 설치되면 기존 구강사업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에 대한 초기우식치아치료와 치주관리 등의 진료를 맡게 된다.

또한 치아홈메우기와 스케일링, 잇솔질 교육, 불소도포 등 예방관리사업도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의료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기숙 보건소장은 “구강보건센터는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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