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임시이사회 열고 민간 대표자(이사장) 선출 및 민간 사무국 전환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 18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민간 이양을 위해 3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재단 이사장 선출과 재단 사무국 전환에 필요한 안건 6건을 심의 승인했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 전문성 강화를 위해 민간에 이양된다.

18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날 제천시청 정책회의실에서 재단이사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3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재단 이사장 선출과 재단 사무국 전환에 필요한 안건 6건을 심의 승인했다.

이번 안건 승인은 민간으로 재단을 이양해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이상천 제천시장의 강력의 의지에 따른 것.

이날 인재육성 이사장에는 지중현 전 제천시 기업인연합회 회장이 선출됐다.

지중현 이사장은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 총재, 세명대학교 경영행정복지대학원 민송CEO 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천시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지중현 이사장은 “제천시 최초 민 중심의 이사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제천시 인재육성 재단이 지역 인재양성의 큰 버팀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출범한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은 제천시장이 당연직 이사장을 맡고 시 공무원이 업무를 담당해 왔다.

현재 110억원의 기금을 예치하고 이에 따른 이자와 시 출연금 및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은 매년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사업과 지역 인재육성 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앞으로 재단은 자율성과 독립성을 갖고 시민시장실(청전동)로 이전, 시민과 함께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장학 사업 및 지역 인재육성 사업 등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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