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의회(의장 서금택)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원식)는 51회 1차 정례회 기간 중 양일간 1‧2차 회의를 열고 세종시청과 세종시 교육청에 대한 2017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기금 등 결산승인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실시했다.

14일 시청 소관 결산승인안에 대한 종합심사에서 이재현 위원은 체납액에 대해 독촉장 발부 등 조세채권 확보를 성실히 수행해 결손처분을 최소화하는 노력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상병헌 위원은 지방세 과‧오납이 늘어나면 행정신뢰도 저하로 또 다른 민원발생 소지가 높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 강구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형권 위원은 결식아동급식비 지원 단가를 현실에 맞게 상향할 것을 요구하고, 연구개발비 등 미집행 사업은 사업의 면밀한 분석 없이 추진한 결과임을 지적했다.

임채성 위원은 예산편성 시 예산소요내역, 사업추진시기 등 불요불급한 예산편성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예산의 사장 방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17일 진행된 교육청 소관 결산 심사에서도 위원들의 예리한 질문이 이어졌다.

노종용 부위원장은 홍보콘텐츠 성과 목표 설정 시 만족도에 중점을 둔 지표를 설정해 추진토록 요구하며, 공공도서관 운영 관련 이용자들의 수요 중심으로 도서를 선정해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당부했다.

이윤희 위원은 일부 위원회의 과다한 예산 불용액과 서면 심의 횟수가 많음을 지적하며, 실질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를 요구했다.

유철규 위원은 소극적인 예산 집행으로 집행률이 저조한 일부 사업을 거론하며 예산을 편성한 목적대로 사용되도록 계획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당부했다.

김원식 위원장은 "행복도시 세종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2017회계연도 결산승인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하여 보다 내실 있는 재정운용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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