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도시재생과의 ‘지역대학생과 행정, 주민 협업에 따른 전화위복’을 협업왕으로 선정했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가 도시재생과의 ‘지역대학생과 행정, 주민 협업에 따른 전화위복’을 협업왕으로 선정했다.

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협업과제 담당자 등 직원 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낡은 관행 뽀개기-주니어보드’를 열고 직원 토론을 통해 협업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대학생과 행정, 주민 협업에 따른 전화위복’은 원도심 119 의용소방대 유휴공간을 청년주도로 주민 화합의 공유경제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특히 도시재생과는 이번 사업의 기획 단계에 직접 참여한 청년이 발표해 민관 협업 우수사례로 설득력을 얻었다.

협업왕에 선정된 도시재생과에는 혁신관리 활성화 포상금이 주어지며, 향후 시와 각 읍면동에 협업역량 강화 우수사례로 전파된다.

이번 행사 1부에서는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협업 우수사례 가운데 서면심사를 통과한 사례 7건이 발표됐으며, 2부에서는 분임별 직원 토론을 거쳐 최종 협업왕을 가리는 스티커투표가 진행됐다.

1부 협업사례 발표에서는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협업을 추진하면서 겪은 장애극복 경험 등 노하우를 생생한 스토리를 통해 직원들과 공유했다.

이경준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직원 간 업무 경계가 허물어져 서로 소통하며 일을 함께 추진하는 문화가 만들어 질 것”이라며 “특히 실무경험이 적은 직원들이 이번 평가과정을 거치면서 협업역량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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