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봉(왼쪽) 청주대 총장과 중국 산동덕주교통직업학교 웨이롱칭 교장이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대(총장 정성봉)는 19일 중국 산동덕주교통직업중등전문학교(교장 웨이롱칭)와 교육문화 학술연구에 대한 상호교류를 위한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양교의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정에 따라 △교수파견 및 강의 및 연구활동 지원 △교육교학 활동에 관련된 각종 도서와 간행물 및 학술자료 교환 △양 대학 취득학점 인정 △장·단기 연수활동 추진과 교직원, 학생 교환방문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협정 체결로 덕주교통직업중등전문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청주대에서 어학연수와 전공 관련 학과 진학을 연계할 수 있으며 중국 현지 교사들에 대한 대학원 학위 취득을 위한 석·박사 진학 프로그램도 개설된다.

웨이롱칭 교장은 “오전에 대학 캠퍼스를 둘러봤는데 전통과 현대적 이미지가 잘 어우러져 있어 인상 깊었다”며 “청주대의 학사시스템과 행정시스템을 배워 우리 고등학교에 접목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덕주교통직업중등학교는 1986년 중국 산동성 덕주시에 설립된 고등학교로 덕주시에서 유일한 직업전문교육학교다. 이 학교는 1000여 명의 학생들이 자동차, 기계공정, 컴퓨터, 공상관리, 데이터 기술응용, 평면설계 등을 배우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 일본, 독일, 싱가포르, 호주 등 주요 기업 및 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을 파견하고 있다.

현재 청주대에는 600여 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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