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과 쌀로 만든 생강조청, 꿀 생강차

서산시농산물가공센터에서 생산한 생강가공제품.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지역 농업인들이 서산시농산물공동가공센터를 통해 특산물인 생강, 쌀을 이용한 생강조청과 꿀 생강차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그동안 서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연구·개발한 아로니아 생강잼 등 25종의 제품 중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았던 품목을 농업인에게 기술 이전한 것이다.

앞으로 생강 티백차, 쌀가루 제품도 출시될 예정이며, 시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 전문 유통업체와 연계해 판로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서산시농산물공동가공센터는 전문인력을 배치해 농업인의 가공식품 제조기술, 식품안전, 품질관리에 대한 현장기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연내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도 추진, 차별화된 로컬푸드 가공식품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가공센터를 이용하려면 농산물가공창업 교육을 이수하고 유통전문판매업 영업신고를 마쳐야 하며, 시제품 생산 및 시장반응 조사를 거쳐 제품 기준·규격을 설정, 판매용 가공품을 출하하게 된다.

서산시는 매년 1월부터 농업인의 가공역량 강화를 위해 과정별 30명을 모집,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반, 기초·심화반, 현장실습 교육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창업보육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조병하 농업지원과장은 “농산물가공센터의 가공제품 품목을 다양화하고 판로를 확보해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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