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영동 상촌면서 자연산버섯 음식거리 축제 열려

자연산 버섯축제를 알리는 포스터.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 상촌면 민주지산 자락에서 자연산 버섯음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19일 영동군에 따르면 오는 29일 상촌면 다목적광장에서 ‘민주지산이 품은 웰빙보물 자연산버섯 여행’이란 주제로 ‘5회 상촌 자연산버섯 음식거리 축제’가 열린다.

영동군이 주최하고 상촌자연산버섯음식거리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마을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드는 주민주도·화합형 축제다.

이번 축제에서는 △자연산버섯 등 지역특산품 판매 △자연산 버섯음식 할인행사 △자연산 버섯무침 무료 시식회 △자연산버섯음식거리 노래자랑, 초대가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자연산 버섯무침 무료 시식회에서는 능이버섯 등으로 버무린 ‘버섯무침’을 맛볼 수 있다.

버섯음식 할인행사에서는 지역 9개 업소가 최고의 손맛과 정성으로 준비한 자연산버섯육개장, 버섯무침, 버섯전 등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농가에서 직접 채취한 송이, 능이, 싸리, 밤버섯 등 야생버섯은 물론 표고버섯, 호두, 장류, 향토제품 등 지역특산품들이 전시·판매된다.

뽀빠이 이상용 씨의 사회로 2018 추풍령 가요제 대상 수상자 임창빈 씨를 비롯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자란 버섯은 그 향긋함과 맛이 전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깊어가는 가을 먹거리, 볼거리 풍성한 행사로 영동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지산, 물한계곡 등 천혜의 자연으로 둘러싸인 상촌면은 송이, 능리, 싸리버섯 등 야생버섯이 많이 자생해 자연산 보물창고로 불리고 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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