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공모사업 3년 연속 선정돼

옥천군이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내년도 조헌선생 관련 체험·교육프로그램 진행 사업비 3000만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조헌선생 신도비.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이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내년도 조헌선생 관련 문화재 체험·교육프로그램 진행 사업비 3000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2016년부터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을 통해 중봉 조헌 선생과 의병활동을 테마로 한 학생과 성인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군은 이 사업비로 내년도에 ‘Your 옥천, Your 문화재’라는 주제로 조헌묘소, 이지당 등 조헌 선생 관련 문화재와 배바우 도농교류센터 등지에서 지역 문화재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유적지 답사 활동을 하는 ‘의병들이여! 옥천으로 집결하라!’, 조헌에 관한 성인 대상 교양강좌인 ‘이지쌀롱’, 가족단위 의병체험 행사인 ‘둥실둥실 배바우에서 문화유산 1박2일’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약 8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군은 이번 사업이 지역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관광자원화 육성을 통해 전통 어린 지역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은 물론 외지인들에게 중봉 조헌 선생 관련 문화재의 뿌리 깊은 역사성을 알려 나가는 동시에 지역의 우수한 역사 문화 자원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군은 충북 의병 봉기가 최초로 시작된 곳이자 임진왜란 당시 대표적인 의병장 조헌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유산이 분포한 지역이다.

조헌선생과 관련해서는 묘소, 신도비, 영모재, 이지당 등 4개의 문화재가 관리되고 있다. 옥천 이종억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