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생활용수개발 1단계 사업 완료…2022년까지 사업 추진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가 장군면 농어촌생활용수개발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양질의 수돗물공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장군면 중 평기, 봉안, 대교 등 면소재지 주변 일부지역은 상수도를 공급받고 있었으나, 그 외 지역은 마을상수도 또는 개인관정을 생활용수로 이용해왔다.

이에 시는 환경부로부터 농어촌 상수도확충 사업을 지원받아 지난 2015년부터 총 예산 57억 원을 들여 장군면 상수도 간선시설을 설치하는 1단계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사업추진 3년 만인 최근 이 일대에 상수도 기반시설인 배수지(7000톤)를 증설하고 상수도 관로(28.7㎞)를 매설하는 1단계 사업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시는 연차별 계획에 따라 상수도 간선시설로부터 각 가정을 연결, 수돗물을 공급하는 2단계 급수공사에 들어간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2022년에는 장군면 전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재환 상하수도과장은 “그동안 수질오염 및 수원 고갈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던 장군면 일원 주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공사기간 동안 시민들의 통행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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