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부여군과 국외 자매도시를 맺고 있는 중국 일본 등 대표단 및 공연단이 64회 백제문화제에 참여해 볼거리를 재공하는 등 우의를 다지고 있다.

이번 백제문화제 행사에는 중국 낙양시 대표단 및 공연단 20여명, 일본 다자이후시 대표단 및공연자 등 수십명의 해외 자매도시 사절단이 부여군을 찾았다. 특히 코시노미야코 클럽 시민교류단 34명이 방한해 백제문화교류협의회와 한일 민간교류 5주년 기념식을 갖는 등 우호협력을 다졌다.

중국 낙양시와 일본 다자이후시, 코시노미야코 등 대표단은 백제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으며, 공연단은 지난 16일에 한·중·일 각국의 민속공연과 합동공연을 펼쳐 우의와 화합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합동공연은 백강전투 참전국 초청공연으로 중국 낙양시, 일본 코시노미야코, 한국 부여군이 함께 했다. 백강전투는 663년 백제와 왜, 신라와 당의 연합군 사이에서 벌어진 전투이다. 백제부흥을 위해 왜가 참전하고 나당연합군과 전투를 벌려 많은 병사들이 전사하기도했다. 공연은 백강전투에서 전사한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한·중·일 공동 번영을 기원하는 화합 장을 갖기도 했다.부여 박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