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Wee)프로젝트 전문상담인력 역량강화 연수 실시

종시교육청이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세종북부교육지원센터에서 관내 전문상담(교)사 50여 명을 대상으로 ⌜위(Wee)프로젝트 전문상담인력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한다.지난 19일 진행한 연수 장면.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학생들의 트라우마와 정서조절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관내 전문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위(Wee)프로젝트 전문상담인력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세종북부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연수는 ‘트라우마와 정서조절 문제를 위한 심리치료’라는 주제로 대전 윌로우 심리상담센터 조윤화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

1일차는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그 사건에 공포감을 느끼고 사건 후에도 고통을 느끼며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질환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대한 이해와 안정화 개입 방안에 대한 강의가 진행도다.

2일차는 정서적으로 불안정해서 반복적으로 자살위기에 빠지는 경계선 성격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심리치료인 변증법행동치료(DBT)를 통해 정서조절문제, DBT 개입 실습훈련을 실시하여 실제 상담에 직접 활용 가능하도록 운영한다.

강해정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트라우마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이번 연수가 학교에서 위기사안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전문상담(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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