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15%, 공동주택 분양률 90%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 동남구청사부지 복합개발사업이 공정률 15%, 공동주택 분양률 90%에 달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민간도시재생기금 1호 사업인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은 천안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 LH공사, 현대건설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옛 동남구청사 주변 쇠퇴한 원도심에 새로운 경제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청사와 공동주택, 행복기숙사, 어린이회관 등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다. LH공사와 현대건설 등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종합공정률은 약 15%이며, 함께 들어서는 공동주택(힐스테이트 천안)의 분양률은 약 9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청사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돼 동남구청사, 행복기숙사 및 어린이회관 등 1블록 공공시설은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특히, 지식산업센터에는 현재 15개 기업·기관이 입주한 상태이며, 행복기숙사는 2020년 2월부터 백석대학교, 선문대학교,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호서대 등의 학생 600여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어린이회관은 복합체험시설, 영유아놀이시설, 전시체험 공간, 공연장, 다목적홀 설치로 각종 공연을 위한 공간까지 설계돼 원도심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순 천안시 도시재생과장은 "동남구청사부지 복합개발사업은 일반적으로 토지를 수용해 개발하는 방식인 택지개발과는 다른 형태의 도시재생사업"이라며 "동남구청사부지의 공공성과 낙후돼 있던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지식산업센터 등으로 자족시설, 상권 활성화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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