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정책기획위원회가 19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국정과제 추진 간담회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가 대통령직속정책기획위원회에 대통령 지역공약 관련 국정과제 이행을 건의하고 나섰다.

대통령직속정책기획위원회는 19일 충북도청 회의실에서 국정과제 추진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애로사항과 정책건의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분권발전 분과위원장인 소순창 건국대교수 등 위원 11명과 충북도, 시·군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국정과제 추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도는 이 자리에서 △충북선철도고속화 △충북바이오헬스혁신·융합벨트구축 △충북혁신도시중심 태양광기반 에너지산업클러스터육성 △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주호·대청호·미호천 연계 친환경 국가생태·휴양벨트 조성 △중부권대기환경청 설립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조성 △충청권광역철도망2단계사업 조기추진 등 문재인 대통령 지역공약(9건) 추진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구했다.

도는 ‘출산지원금 도입방안 검토’, ‘청주산업단지 혁신사업’, ‘자율주행자동차 안정성시험센터 구축’, ‘국가드론 전용비행시험장 구축’ 등 실·국별 소관업무 국정과제(54건)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보급 및 충천인프라 구축사업 국가차원 추진 등 시·군 국정과제(6건)도 건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부의 국정운영 100대 과제 추진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도 관계자는 “지역 공약들의 실행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청와대, 중앙부처, 국회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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