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증평소방서와 증평지역 사회단체들이 119구급대원 폭행 방지를 위한 업무 협약을 가졌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소방서는 20일 3층 대회의실에서 119구급대원 폭행 방지를 위한 업무 협약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증평지역 주요 사회단체와 상호 협조를 통해 구급대원 폭행 근절을 군민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사회단체와의 업무협약으로 증평소방서, 증평읍 주민자치 위원회, 대한적십자 봉사회 증평지구협의회에서 참석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무려 660명의 소방관이 주취 폭력 등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 됐다. 최근 5년간 충북 폭행 현황을 보면 총 19건으로 징역(집행유예)47%, 벌금21%로 비교적 가벼운 처벌에 처해졌다.

이날 협약의 주요 추진대책은 △구급대원 폭행사고 전담팀 운영으로 사범처리 △구급대원 폭행방지를 위한 홍보활동 강화 △폭행방지를 위한 호신장구 보급 △구급대원 폭행방지를 위한 행동요령 교육 등이 거론됐다.

한종욱 소방서장은 “공무방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제도적, 사회적 인식 개선이 절실하다”며 “항상 봉사하는 소방공무원을 존중해 달라”고 전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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