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일부 온누리상품권 지급·불법주정차 단속 유예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이 민족 최고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군은 19~20일까지 2일 동안 군산하 전 직원이 참여해 추석명절 맞이 장보기 행사와 전통시장 이용권장 캠페인을 펼쳤다.
군은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기습폭우에 따른 물가 상승,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박세복 군수를 비롯한 군청직원, 영동·중앙로타리클럽 회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영동군지부 회원 등 50명은 19일 영동전통시장 제1주차장에서 전통시장 이용권장 캠페인을 벌였다.
20일에는 정일택 영동부군수와 영동군청 행정과 직원들이 나서 전통시장에서 명절선물,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며 지역 상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줬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영동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전통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명절 준비는 저렴하고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전통시장에서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추석을 맞아 직원 급여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고 불법주차 CCTV 단속을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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