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정 이지함상을 수상한 신현국씨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보령시는 재경 출향인 신현국(59·사진)씨를 ‘2018 토정 이지함상’ 수상자로 선정, 지난 22일 화암서원에서 열린 이지함 선생 추기제향식에서 시상했다.

신현국씨는 청라면 출신 출향인사로 어려운 집안형편으로 중학교를 졸업한 후 상경해 재활용품 수집업체를 설립,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고 남다른 애향심과 노인공경,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인물이다.

신씨는 지난 2015년과 2018년 청라면 효사랑 큰잔치 개최에 1억원을 쾌척하는가하면 모교인 청라초에 도서구입비와 각 교실의 POP-TV를 지원하고, 청라중 총동창회장을 역임하면서 매년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등 고향 후배들의 학력증진과 교육발전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또한 청라면민 화합행사 및 만세보령문화제 행사에도 매번 후원하고 지역에서 머드비치호텔을 운영하면서 머드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후원금과 시설 일부의 무료사용 협조 등 주민화합 및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토정 이지함상은 보령이 낳은 ‘위대한 철인’ 토정 이지함 선생의 애민사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이웃사랑과 선행을 몸소 실천하거나 생활이 청렴하고 애민사상을 실천한 사람, 또는 학술이나 문화 발전에 공헌한 보령시민 또는 출향인사를 매년 1명 선발 시상하고 있다. 보령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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