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 화폐를 실물경제로 사용 가능한 테마파크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세계 최대 규모 상설 빛 테마파크인 충주 라이트월드가 테마파크로는 전 세계 최초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 눈길을 끌고 있다.

충주 라이트월드 측은 최근 추석연휴와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철을 앞두고 관람객 수용을 위해 비트코인 결제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 모든 준비를 끝마쳤다.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활용할 경우 외국 관광객들도 복잡한 환전을 거치지 않고 손쉽게 결제가 가능하다.

비트코인 결제를 원하는 관람객은 정문 매표소에 비치된 라이트월드 전자지갑에 핸드폰 QR코드를 찍을 경우 빠르게 결제가 완료된다.

현재 비트코인 결제로 사용가능 한 품목은 입장권 발권과 서커스 관람권이이다.

조만간 라이트월드 테마파크 내 상업시설과 수공예테마관 결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비트코인 업계에 따르면 충주 라이트월드는 테마파크로는 전 세계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활용,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시설이다.

라이트월드 관계자는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시대 흐름에 따라 소비자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는 것이 목표”라며 비트코인 결제시스템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라이트월드 측은 비트코인을 필두로 다른 가상화폐도 사용하도록 결제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충주 라이트월드는 지난 8월 22일부터 매직페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선불식 전자화폐 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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