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별운영 유사·중복 없애고 디자인 개편…정확하고 신선한 정보제공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이 부서별로 운영되던 25개 홈페이지의 전면 통·폐합을 추진한다.

군은 사업비 2억여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옥천군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내년 1월부터 새 단장된 군 홈페이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개별 부서에서 운영되던 홈페이지를 분야별 정보로 통합해 유사·중복 건수를 없애는 등 군 대표 홈페이지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정지용 문학관, 지용제, 묘목축제 등 22개의 홈페이지가 흡수 통합되고 기능상 유지돼야 하는 옥천군민도서관, 의회홈페이지, 계약과정정보공개시스템 등 3개 홈페이지의 디자인이 개편된다.

정보 접근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홈페이지에는 스마트 기기 화면 크기에 맞춘 반응형 웹 기술이 적용된다.

군은 이번 통합 홈페이지 구축으로 부서별 관리 운영의 업무 부담이 감소되고 시스템 유지보수에도 큰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 관리·운영의 허점과 웹 취약점을 악용한 사이버 침해사고를 적극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대표 홈페이지 메인 디자인 시안을 결정하기 위해 다음달 2일까지 옥천군 홈페이지(www.oc.go.kr)를 통해 군민 의견을 듣는다.

군 관계자는 “한 눈에, 한 손에, 한 번에 통하는 군민 눈높이에 맞는 홈페이지를 구축할 것”이라며 “정확하고 신선한 정보를 군민들에게 제공해 대민행정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옥천 이종억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