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 사업 협약

정신건강 사업에 참여하는 각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식이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시 보건소에 따르면 이 사업은 청년층인 대학생들의 마음건강을 돌보기 위해 최근 한국교통대와 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정신건강사업 추진 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학업과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 등 무거운 사회적 과업을 수행하는 대학생들의 정신건강 조기발견과 개입을 통해 조현병 이행을 막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역할을 돕게 된다.

협약으 계기로 시 보건소와 센터는 한국교통대 학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선별검사(조기정신증, 우울증)와 고위험군 상담, 정신건강증진 교육 등을 실시하게 된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조현병은 10~35세에 많이 발생하며, 정신질환 초발 연령대인 청년층 정신질환 조기발견 체계가 미흡해 정신질환이 만성화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지난 5월 청년층 정신건강 고위험 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사회복무요원 155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선별검사을 실시하고 고위험군은 상담과 전문가 자문을 실시하기도 했다.

안기숙 보건소장은 “이 사업은 청년층인 대학생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조기발견 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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