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불순 불구, 10a당 쌀 생산량 전년과 비슷

보령시의 올해 식량작물분야 종합평가회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보령시는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관 및 기후대응 실증재배포장에서 김동일 시장과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식량작물분야 종합평가회를 가졌다.

올해 보령지역은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로 약간의 생리장해가 발생했고, 병해충이 중복 발생돼 방제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다행히 태풍 피해가 없었고, 9월 중순부터 일교차가 커지면서 벼 등숙에 좋은 기상이 유지되고 있어 10a당 쌀 생산량이 530kg내외의 평년작수준으로 전년대비 2~3%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또 시범사업 추진성과 종합평가 및 벼 생력재배시범·첨단장비 활용 병해충 방제시범 우수사례 발표, 2019년 영농추진 건의 및 협의, 드론과 무인헬기 및 종자온탕소독, 육묘상자적재기 시연과 기후대응 실증재배포장 ‘벼 품종’ 견학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만세보령 최고품질 농작물(쌀, 고구마, 감자, 콩 등)생산을 위한 3저 3고 추진 및 농약안전사용(PLS)준수 결의대회도 가졌다.

보령시는 소비자에게 만세보령쌀의 고급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삼광벼 계약재배 농가에 수매 시 1포(40kg)당 4000~6000원을 지원하고고, 경영비를 낮추는 벼 직파재배를 적극적으로 권장해 올해는 208여ha 내외로 확대했다. 보령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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