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태교 프로그램 인기 만점

‘두드림 캠프’에 참가한 임산부들이 요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계명산자연휴양림 내 치유의 숲에서 진행하는 ‘두드림 캠프’가 힐링 프로젝트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4월 문을 연 ‘두드림 캠프’는 임신부와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정, 장애인, 청소년, 소방관과 AI처리반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산림치유인자를 활용해 면역력 증진과 심신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캠프는 충주호가 내려다보이는 장소에 자리해 숲의 풍광이 좋은데다가 친근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입소문이 나며 지난달까지 2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여성과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답게 미래를 이끌어갈 태아들의 건강을 위한 숲 태교 프로그램은 예약이 밀릴 정도다.

숲 태교는 숲에서 치유적 환경과 맑은 공기와 마음이 편안해지는 녹색경관, 새소리, 바람에 부딪히는 나뭇잎소리, 나무들이 내뿜는 피톤치드를 체감하는 프로그램이다.

음이온 등을 오감으로 느끼고 자연과 함께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며 태아를 건강하게 돌보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임산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지오 산림치유지도사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캠프에 참여한 임신부들이 숲속에서 심신을 건강하게 단련하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두드림 캠프’는 참가비 전액이 무료로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되며, 캠프 참여는 치유의 숲(☏870-7936)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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