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의료기관·보건지소서 시작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보건소는 다음달 2일부터 만 75세(1943년 이전출생자)이상 노인과 6개월에서 만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관내 25개소 의료기관(어린이는 10개 의료기관)과 각 보건지소에서 실시된다고 27일 밝혔다.

만 65세부터 만74세(1944년~1953년 출생자) 이하 노인은 11일부터 가능하다.

15일부터는 만 13세에서 64세 이하 옥천군민 중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본인), 장애인(1~3급), 만성질환자(고혈압제외), 면역저하 대상자, 임신부 등이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그 외 유료대상자는 같은 날부터 접종비 8000원을 내고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군 보건소는 보건복지부가 정한 어린이 무료 예방 접종 대상이 기존 생후 6개월~59개월 이하에서 만 6개월~만 12세 어린이로 확대됨에 따라 의료기관 등이 붐빌 것에 대비해 연령대별 접종 일정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예방접종 후 항체형성까지 약 2주가 걸리고 12월 이후 감염 환자가 급격히 늘며 유행하는 것을 감안해 어린이와 어르신, 만성질환자등 고위험군은 11월 안에 모두 예방접종을 끝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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