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민예총이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문화소외지역에 공연을 배달한다.

충북민예총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2018 신나는 예술여행 ‘이웃사촌 문화배달 서비스’를 30일부터 도내 10개 시·군 18개 지역에서 선보인다.

2018 신나는 예술여행 ‘이웃사촌 문화배달 서비스’는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을 찾아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30일 오후 1시 증평 도안역을 시작으로 영동 황간역, 옥천 안남면 연주리, 제천 중앙동 도시재생지역 등 간이역, 농촌 지역을 순회하며 마당극, 국악관현악, 풍물, 판소리, 퓨전 음악 등을 보여준다. 공연뿐만 아니라 장명로 만들기, 북아트, 전통놀이, 서예전, 동양화전 등 체험, 전시도 제공한다.

충북민예총 관계자는 “수요자, 지역, 연령, 장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것”이라며 “전시, 놀이, 체험, 공연, 주민참여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만족도를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단체는 △예술공장 두레 △풍물굿패 씨알누리 △국악관현악단 더불어숲 △놀이마당 울림 △민족춤패 너울 △음악그룹 나비야 △음악그룹 여음 △한국아프리카음악춤연구소 △함께 더 멀리 △J&NS △소리마을 △충주재즈협회 △충북민미협 △충북민예총 서예위원회·전통미술위원회·사진위원회·영화위원회 등이다. 문의=☏043-256-6471. 박장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