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오는 11월까지 관내 7개 중학교와 2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동아리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13일 장기중 학생들이 3D 프린팅 펜을 이용하여 실제 물건(브롯치)을 제작해보는 체험을 진행하고 있는 장면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관내 7개 중학교와 2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동아리 체험 프로그램(이하 진로동아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진로동아리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직종 분야인 △3D 프린팅 △로봇공학 △스마트홈 코딩으로 구성됐다.

해당 분야의 전문 강사를 학교로 초청하여 학생들에게 향후 미래 유망직종 분야에 대한 소개와 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화된 교구와 장비를 통해 실습과 체험위주의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3D 프린팅은 우리 주변의 물체는 어떤 물질로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탐색과정부터 시작하여 직접 도안을 그리고 3D 프린팅 펜을 이용하여 실제 물건(브롯치)을 제작해보는 체험을 진행한다.

로봇공학은 축구로봇을 만들어 분임별로 서바이벌 축구게임을 진행하면서 로봇의 움직이는 원리를 이해하고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는 기본적인 원리를 파악하여 다른 분야까지 확대 할 수 있는지 탐색하는 활동을 갖는다.

또한, 스마트홈 코딩은 현재 우리 생활에 코딩 프로그램이 활용되고 있는 분야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침입경보기와 초음파 센서등의 원리를 알아보는 체험활동이다.

사물 인터넷을 통한 코딩을 이해하고 미래활용과 전망을 알아보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미래 유망직종 분야를 탐색할 수 있는 양질의 진로체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중 진로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개인별로 주어진 교구와 재료로 직접 만들어보고 조작해보는 체험을 해봄으로써 원리를 이해하고 탐구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학생들의 만족도가 컸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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