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구성동 일원 24만㎡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청수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이 재 추진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동남구 24만㎡ 면적의 청수공원(근린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위한 제안서를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청수동 211-5번지 일원 24만㎡의 청수공원은 지난 1968년 공원으로 지정돼 일부 체육시설이 들어섰으나 주변 임야는 장기미집행 상태로 남아 있다.

지난 2015년 한 차례 민간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되었으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의 조건이행 불능으로 취소되면서 공원조성계획이 좌초됐다.

이에 따라 시는 청수공원 조성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하고 내년 5월까지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위한 제안서를 받기로 했다. 우편접수는 불가하고 천안시청 산림휴양과로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한다.

시는 전문가를 포함한 별도 제안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제안서를 평가하고 주변경관과 환경을 고려한 제안서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김덕환 천안시 산림휴양과장은 “청수공원의 경우 민간조성사업이 재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다수의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면서 "다양한 제안서를 받아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모범적인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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