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쥐팥쥐네 황금똥’ 충북 북부권 순회공연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도내 북부권 어린이들을 위해 순회공연을 펼친다. 사진은 ‘황금똥 이야기‘ 공연 장면.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지난 27일부터 단양군 시작으로 ‘콩쥐팥쥐네 황금똥’을 공연 테마로 도내 순회공연에 들어갔다.

우륵국악단에 따르면 ‘황금똥’ 이야기는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인 후 꾸준히 테마를 바꿔 업그레이드 시킨 국악 작품으로, 이번 순회공연에는 ‘콩쥐팥쥐네 황금똥’ 작품으로 새롭게 선을 보인다.

이 작품은 전래동화 ‘콩쥐팥쥐전’을 각색한 음악극으로, 선행을 하면 복을 받고 악행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의 교훈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는 구성과 함께 유익한 먹거리를 홍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국악관현악단 반주에 맞춘 음악극뿐만 아니라 국악에 생소한 어린이들에게 우리 전통 국악기들을 소개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터닝 메카드 등 인기 만화음악을 국악으로 선보인다.

우륵국악단은 지난 27일 단양문화예술회관 공연에 이어 1일에는 제천시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17일과 다음 달 13일에는 괴산군과 음성군에서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들을 만날 계획이다.

장수복 문화예술과장은 “‘황금똥 이야기’를 통해 아동친화도시 충주를 알리며 많은 어린이들에게 선조들의 교훈과 함께 즐거움을 선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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