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5t늘어… 충북도내 세번째 많은 물량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이 이달부터 올해 벼재배 농가가 수확한 산물벼 매입에 나선다.
옥천군은 10월부터 12월 말까지 2018년산 공공비축미로 산물벼 2655t을 매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650t 보다 5t 증가한 양이다.
군의 벼 재배면적은 충북 벼 재배면적 3만3612㏊의 5%인 1844㏊로 도내 7번째이지만 매입 물량은 충북 전체 2만4560t의 10%를 차지하는 2655t에 달해 도내에서 세 번째로 많다.
군은 추청과 삼광 2개 품종을 대상으로 10월 중 산물벼 매입을 시작해 12월 말까지 읍·면을 돌며 순차적으로 사들일 계획이다.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정곡 80㎏)을 조곡(벼 40㎏)으로 환산해 산정된다.
매입 대금은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중간정산금 1포대당 3만원을 지급하고 나머지는 12월 말까지 최종 정산할 예정이다. 지난해 1등급 포대벼의 매입 금액은 1포대(40kg)당 5만2570원이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벼 수매가 아무런 문제없이 잘 끝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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