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공무원 자치역량강화 교육 ... 공직자와 주민이 함께 만드는 ‘마을자치’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논산시가 전국최초 논산형 동고동락 마을자치회 역점 추진에 따라 공직자들의 자치 역량강화에 나섰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28일 회의실에서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동고동락 마을자치회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공직자의 역할’을 주제로 2018 공무원 자치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마을자치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다방면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공직자들의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분야의 전문 강사이자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인 강위원을 초빙해 마을자치의 진정한 의미와 성공적인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공무원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그 동안 시는 주민협의체인 동고동락 마을자치회를 통해 마을마다 풀뿌리 주민자치가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473개의 마을자치회를 완성, 마을자치회별로 정기회의를 비롯해 마을자치회 활동 장려를 위한 지원사업을 통해 문화, 복지, 경관조성, 교육분야 등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으로 마을마다 활기를 되찾고 있다.

전국 최초로 선례가 없는 동고동락 마을자치회 추진으로 선도자치단체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3000만원과 공무원 33명이 증원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주민세 전액을 마을에 환원해 마을자치회가 직접 실행하는 지원사업을 통해 재정민주주의 또한 실현하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마을자치에서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주권자로서 주민이 주인이 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구현이며, 최종목표는 언제나 주민을 향해야 한다”며, “성공적인 마을자치 정착을 통한 지속가능한 논산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논산 유환권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