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현 작가 중국쪽에서 바라본 북한 주민 삶 담아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중국쪽에서 바라본 압록강 건너 북한사람들을 프레임 속에 담은 조천현 작가의 사진전 ‘압록강 건너 사람들’이 오는 12일까지 노근리평화공원 기념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사진)

조천현 작가는 2008년 5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 쪽에서 북한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촬영했다.

그는 잃어버린 지난 시절의 기억을 찾을 수 있는 옛 풍경들을 만나기 위해 압록강을 수차례 찾았다.

작가가 10년 동안 다니며 찍은 압록강 건너 사람들의 모습은 우리가 지금껏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되돌아보게 하는 시간인 동시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북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왜 인권과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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