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대추축제이어 2개 축제 풍성

지난해 열린 오장환 문학제에 참가한 학생들이 시그림 그리기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10월 보은에서는 대추축제만 열리는 것이 아니다.

보은군은 이달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대추축제를 비롯한 축제 3종을 연이어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먼저 12일부터 10일간 충북도 농산물 판매분야 대표축제로 선정된 ‘5천만이 함께 즐기는 2018보은대추축제’가 개최된다.

이어 18~19일 이 지역 출신 천재시인 오장환을 기리는 ‘23회 오장환문학제’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오장환 시인이 탄생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그의 시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년보다 더욱 풍성해졌다. 창작 판소리 마당극 ‘나요, 오장환이요’와 오장환탄생 100주년 특별전시관, 시인과 함께하는 문학기행 등이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으로 역사와 전통이 있는 ‘41회 속리축전’이 26일부터 28일까지 속리산잔디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속리축전’에서는 천왕봉 산신제와 송이놀이를 바탕으로 1058명분의 산채비빔밥 체험행사 등 10여 가지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정상혁 군수는 “보은군은 수개월 전부터 이달에 개최되는 축제를 준비해 왔다”며 “단풍이 있고, 역사가 있고, 청정농산물이 있는 우리 보은군에 오시면 오감을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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