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당 자살률 50.3명에서 37명으로 26.4% 감소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보령시가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으로 자살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통계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보령시의 10만명당 자살 사망률이 2016년 50.3명에서 지난해 37명으로 26.4% 대폭 감소했다.
시는 60세 이상 인구가 3만2009명으로 전체 인구의 31%를 돌파한 상황에서 이 같은 사망률 추이는 매우 의미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자살 고위험군 조기 선별을 위한 일반인 대상 우울증 선별검사 △우울환자, 독거노인, 유가족, 정신질환자 등 고위험군 대상 멘토링 사업 △자살 없는 행복한 농촌마을 구현을 위한 정신・신체 건강 프로그램 운영 △초·중·고 자살예방교육 △자살예방 캠페인 △자살 고위험군 치료비 지원 및 유가족 모임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달 6일 열린 ‘8회 충남도 생명사랑 문화제’에서 보령시보건소가 기관 표창, 담당 공무원과 보령아산병원 사회복지사가 개인 표창을 받아 고위험군 위기관리 대응능력이 탁월함을 인정받았다. 보령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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