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회 군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 성황리 마쳐

청양군의 ‘57회 군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 입장식에서 고적대 행렬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청양군은 1일 청양공설운동장에서 ‘57회 군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다 함께 즐기는 군민 대화합 한마당’을 주제로 군민과 출향인 및 영등포구청 등 자매자치단체 축하 사절단, 10개 읍·면 임원·선수 등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 축하공연, 체육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기념사에서 “풍요로움이 가득한 결실의 계절 가을에 군민 화합을 도모하는 군민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오늘은 승패를 떠나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돼 청양군민만의 자긍심을 보여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김 군수는 “군민체육대회를 통해 민선7기 새로운 미래를 염원하는 군민의 기대와 열망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군민체육대회 개최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이어진 MC 겸 가수인 안유정의 사회로 진행된 축하공연은 초청가수 모두 청양출신으로 군민들에게 친숙함을 더해 한껏 띄어진 흥겨운 분위기가 군민들의 흥을 복 돋웠다.

이어 진행된 체육대회는 단체경기 위주의 육상, 게이트볼, 훌라후프, 한궁, 여자승부차기, 종합릴레이, 팔씨름, 줄다리기, 축구, 오재미 넣기 10종목으로 진행됐다.

읍면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선수들은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며 최선을 다했고 주민들은 참가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열띤 응원을 보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읍면 간의 과열 경쟁으로 인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종합시상제를 폐지하고 종목별로 시상하는 방법을 선택해 10개 읍면이 서로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데 역점을 뒀다. 청양 박호현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