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대 추가 보급…내년 20대 지원 계획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은 대기질 개선과 쾌적한 환경 보전을 위해 1인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친환경 전기자동차 구입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군은 올해 추경예산 1억750만원을 확보해 연말까지 승용자동차 3대, 초소형자동차 5대 등 총 8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승용자동차의 경우 1506만~2000만원이며 초소형자동차의 경우 950만원이다.

희망자는 오는 11일까지 구매희망 차종을 선택해 해당 제작사별 지정 대리점을 방문, 11월 말까지 출시되는 전기자동차 매매계약서와 지원신청서를 작성한 후 군 환경과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올해 1월 1일 이전 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군민이나 군에 사업장을 둔 법인·기업·단체다.

대상자 선정은 신청자가 보급 대수 미달인 경우 추첨 없이 전원 선정하고 보급대수를 초과해 신청이 들어왔을 경우 접수기간 종료 후 공개추첨 방식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전기자동차는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탈(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2018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신청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으로 관내 대기환경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에 많은 군민의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군이 올해 상반기에 지원한 전기자동차는 총 5대에 1억여원이며 내년도에는 총 2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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