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중앙도서관이 6일부터 7일까지 중앙도서관 일원에서 '6회 충북교육도서관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중앙도서관은 '즐기자! 책과 함께'를 주제로 독서체험관 운영과 사생대회, 물고기를 잡자, 원화와 시화 전시, 작가와 함께 하는 북 토크를 펼친 예정이다.

6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아동·청소년들로 구성된 청주꿈나무 오케스트라 금관앙상블의 축하 공연이 진행한다.

야외광장에서는 41개 기관이 참여한 '오감 만족 독서 체험관'을 운영한다.

체험관에는 샌드아트, 금속활자 인쇄 체험, 점자 열쇠고리 만들기, 시계 만들기 등이 운영되고 출판사 부스에서는 다양한 책도 구입할 수 있다.

종합안내소에서는 '도서관 속 보물찾기' 탐험 지도를 받아 도서관 각 자료실과 야외광장에 마련된 미션을 수행하면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책의 문구 필사를 통해 좋은 문장을 익히는 '책 약국'과 도서관 곳곳에 숨겨진 캡슐을 찾는 '찾아라, 타임캡슐' 등의 행사도 소소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신영복의 시화 '처음처럼'과 방정환 선생이 엮은 동시집 '밤 한 톨이 땍때굴'의 원화 전시회도 마련한다.

축제 이틀째인 7일에는 초등생이 참가하는 '사생대회'와 '작가와 함께하는 북(BOOK)토크'가 열린다.

웹툰 작가인 김환타 작가, 김영탁 영화감독과 만남의 시간도 계획되어 있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2013년부터 시작된 충북교육도서관 북페스티벌은 충북을 대표하는 독서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