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단기 4351년 개천절을 맞아 증평단군전에서 개천대제가 열렸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단군봉찬회는 3일 단기 4351년 개천절을 맞아 증평읍 증평리 증평단군전에서 개천대제를 거행했다.

이날 개천대제에는 유관기관, 사회단체, 주민 등 300명이 참석해 국조 단군의 건국이념인‘홍익인간’사상을 받들고 증평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했다.

개천대제 초헌관은 장천배 증평군의회 의장, 아헌관은 김장응 증평문화원장, 종헌관은 정일영 증평단군봉찬회 이사가 각각 맡았다.

식전 행사에서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무술인 택견 시범과 연태희 회장 기념사, 홍성열 증평군수와 장천배 증평군의회 의장 경축사, 개천절 노래 합장이 진행됐다.

연태희 단군봉찬회장은“개천대제는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축제 중에 하나로, 매우 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국조 단군의 홍익인간 정신이 널리 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찬회는 해마다 증평단군전에서 어천제(음력 3월 15일)와 개천대제(10월 3일)를 거행하고 있다. 증평 단군전은 단기 4281년(1948년) 5월 27일 건립됐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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