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백합합창단(단장 윤명숙)이 2일 열린 ‘3회 경상남도지사배 전국 항노화실버합창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백합합창단은 상금 30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경남서경방송이 주최하는 합창경연대회는 산청 약초축제의 대표적인 행사로 올해 3회째 진행되고 있다. 올해에는 전국에서 20여개 팀 8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대상은 서울포리스트합창단, 은상은 서울용산시니어합창단과 산청실버합창단이 차지했다.

백합합창단은 청주여고 동문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여성합창단으로 창단 20년이 넘은 전통 있는 합창단이다. 청주여고 동문이자 음악교사 출신인 김혜경씨의 지휘로 크고 작은 음악회에서 꾸준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충북도 4회 치매중풍극복 실버합창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백합합창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실력을 인정받았다.

윤명숙 단장은 “백합합창단의 문은 노래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에게 활짝 열려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노래를 통한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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