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지역에서 전기 시내버스가 운행에 들어간다.

대전시는 오는 8일부터 전기 시내버스 2대를 급행 1번 노선과 311번 노선에 투입해 6개월간 시범운행 한다고 4일 밝혔다.

원내동 공영 차고지-서대전역-대전역-신안동 등 도심 주요 구간을 오가는 급행 1번 노선은 우진산전의 아폴로 1100 모델이, 신대 차고지-대전보건대-우송정보대-한밭도서관-오월드를 잇는 311번 노선은 현대자동차의 일렉시티 모델이 도입됐다.

시는 전기버스를 도입한 지자체를 방문해 운행 방식과 주행 상황을 점검했으며, 지난 4월 주행 테스트를 통해 적정 배터리 용량 등을 고려해 차종을 선정했다.

배기가스를 내뿜지 않는 친환경 전기버스는 부산과 광주 등 전국 여러 곳에서 운행 중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 도입되는 전기 시내버스뿐 아니라 환경부에 신청한 수소버스 시범사업을 통해 우리 시 여건에 적합한 차종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친환경 버스 확대 방안을 마련해 대기 환경 개선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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