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내년 개교 예정인 8개 신설교에 담당 공무원을 발령하는 등 설립업무를 본격 추진한다.

이달 초 신설교에 발령 난 담당 공무원들은 학교에 필요한 가구와 사무기기, 급식기구 등을 구매하고 기타 시설관리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 개교해 2019학년도 신입생을 받는 학교는 유치원 1개원,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2개교다.

신설학교는 청주 지역이 내곡2(가칭)초와 옥산2(가칭)초, 단재초, 양청(가칭)초 등 4곳으로 가장 많다.

내곡2초와 옥산2초는 내곡초와 옥산초 소로분교장을 폐지하고, 각각 35학급(유 4학급, 특수 1학급 포함), 31학급(유 4학급, 특수 1학급 포함)으로 이전 개교한다.

단재초와 양청초는 각각 43학급(유 5학급, 특수 1학급 포함), 26학급(유 3학급, 특수 1학급 포함) 규모로 신설된다.

충북 혁신도시가 위치한 진천 지역은 10학급 규모의 두촌(가칭) 유치원이 새로 문을 연다.

상신초를 폐지하고 이전 개교하는 두촌(가칭)초는 44학급(특수 1학급 포함)이다.

충주 지역에 신설되는 용전(가칭)중은 22학급(특수 1학급 포함) 규모다.

영동 지역에는 영동(가칭) 기숙형 중학교가 들어선다. 이 학교는 용문중과 상촌중, 황간중 등 3개교를 통·폐합해 특수 1학급을 포함한 8학급으로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올해 신설학교 명칭 공모를 진행한 뒤 '충북도립학교 설치 조례'를 개정해 학교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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