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작은 디자인전문기업, 세계의 벽을 넘다

이천희 대표(사진 중앙)가 비침습형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기 제품 디자인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디자인 전문 회사 ㈜이노파트너스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비침습형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기 Nonnos 제품 디자인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달 28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다.

이 대회는 디자인의 혁신‧기능성 및 다양한 핵심 평가를 기준으로 심사해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한다.

이노파트너스가 수상한 디자인컨셉 부분에는 세계 55개국 5640개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 대회 수상작들은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 전시되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이천희 이노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수상 기회를 통해 지방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적 디자인 회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치열한 산업 환경에서 제조기업들이 디자인 혁신을 통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디자인혁신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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