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융복합 산업 발전 도움 기대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가 농촌기업 자체 재원으로 감당하기 힘든 브랜드와 패키지 디자인 개발을 확보할 수 있는 향토기업 IP 토대구축 사업을 추진, 눈길을 끌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향후 기업 성정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적재산권 분쟁의 사전 예방과 기술, 브랜드, 디자인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재산권을 확보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센터는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팝콘을 생산하는 관내 농업기업 예그린농장을 대상으로 IP경영진단과 컨설팅, 핵심 상품에 대한 맞춤형 특허 동향조사 분석, 특허전략 수립 등의 분석을 실시했다.

또한 보완상품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과 특허등록 가능성 진단을 비롯해 상품 유통 패키지 디자인 개발, 특허와 디자인 출원 등 행정적 지원도 진행했다.

각종 지원 사업을 펼친 결과 예그린농장은 IP경영환경 분석 등을 통해 이미 상품화에 성공한 발효팝콘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졌고, 제품 개발 방향과 신규 특허를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같은 결과 해당 기업은 4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팝콘시장에서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종합적인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게 돼 국내 팝콘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백한기 센터장은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특허기술과 상표 등 종합적인 지식재산 창출 지원 사업을 전개, 수혜기업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