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군민안전·범죄예방효과 기대

548대의 CCTV를 통합관리하며 그물망 형태의 범죄안전망을 가동 중인 옥천 CCTV통합관제센터.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차량번호 인식이 가능한 스마트 방범용 CCTV가 옥천군에 도입됐다.

옥천군은 최근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 충북도립대 기숙사 앞 등 범죄 취약지역 31곳 교차로에 차량번호 인식기능이 내장된 스마트 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

군은 이를 통합관제센터와 연결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군민의 안전과 범죄예방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현장 영상만을 담을 수 있는 기존의 방범용 CCTV는 차량을 이용한 범죄나 범인 도주 시 차량 번호식별이 어려워 범인 동선 파악이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새로 도입된 스마트 방범용 CCTV는 범죄발생 상황을 실시간 감시해 동영상을 저장하고 차량 이동시 차량을 자동으로 확대·저장해 형태나 번호판을 식별 할 수 있다.

범인에 대한 단서와 도주로 파악이 쉬워 신속한 범인 검거는 물론 범죄예방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방범용 CCTV 성능 개선으로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옥천군청 정문 옆에 자리한 CCTV통합관제센터는 총 258곳 548대의 CCTV를 통합관리하며 24시간 빈틈없는 그물망 형태의 범죄안전망을 가동 중이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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