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한민국와인축제 개막 맞춰 영동와인터널 정식 개장

11일 영동와인축제 개막에 맞춰 정식 문을 여는 영동와인터널 내부의 신비스러운 모습.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영동와인터널이 11일 9회 대한민국와인축제 개막에 맞춰 정식 문을 연다.

영동군이 총 사업비 135억원을 투입해 충북도 균형발전사업으로 조성한 영동와인터널은 영동의 명품 와인을 소재로 폭 4∼12m, 높이 4~8m, 길이 420m로 규모의 인공터널이다.

지난 포도축제 4일간 임시개장으로 첫 선을 보인 영동와인터널은 특별한 매력을 뽐내며 2만여 군민과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군은 방문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미비점과 개선점을 한 달여간 보완해 더욱 흥미롭고 낭만 가득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이번 정식개장에서는 새롭게 단장한 ‘와인전용 특별전시관’과 ‘와인저장고’, ‘레스토랑’, ‘기념품판매장’ 등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와인축제 기간인 11일부터 4일간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영동와인터널 개장으로 지역 농특산물과 연계한 관광도시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앞으로 지역소득창출과 관광객 유입 등 연간 수십억원의 직·간접적 경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동와인터널 개장식은 11일 오후 2시 영동와인터널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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