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지난 8일 오후 충주시 중앙탑면의 한 신축 아파트 건설현장 옥상에서 근로자 2명이 1시간 40분가량 밀린 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옥상에 올라 밀린 임금을 주지 않으면 투신하겠다며 농성을 벌였으며 소방당국은 구조대 등을 투입, 지상에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만일 사태에 대비했다.

이들은 경찰의 설득에 이날 오후 4시 15분께 옥상에서 내려왔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시행사 측과 근로자들이 임금 문제를 서로 논의, 해결하는 방향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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